10억이상 고가주택이 美부동산 호황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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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달러(약 10억원)가 넘는 고가 주택이 미국 부동산 시장의 호황을 이끌고 있다.
CNN머니는 지난 6월 사상 최고의 주택판매를 기록하는 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미국 부동산 시장을 고가 주택시장이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1999∼2004년에 100만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 판매는 500% 급증했다.
이처럼 고가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집안에 수영장을 만드는 등 주택 개조에 큰 돈을 들이면서 집 값이 그만큼 올랐고 신규 주택의 크기가 커지면서 고가 주택 공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미주택건설업체연합(NAHB)에 따르면 미국 신규 주택의 평균 넓이는 1987년 1900평방피트(약 176㎡)에서 현재는 2300평방피트로 커졌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