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가 6개월째 계속 줄고 있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5만617가구로 전월 대비 1454가구(2.8%) 감소했다. 이는 올 들어 6개월 연속 감소세로 지난해 말(6만9133가구)에 비해서는 26.8%(1만8516가구)나 줄어든 물량이다. 특히 수도권(9370가구)은 전달에 비해 4.7% 줄었고 미분양이 쌓였던 작년 11월(1만7288가구)에 비해서는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25.4%) 대구(-35.3%) 인천(-15.1%) 광주(-11.5%) 대전(-13.9%) 울산(-16.3%) 충남(-15.6%) 전북(-13.6%) 등이 크게 감소했지만 전남(37%)과 강원(11.7%) 등은 늘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