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흉상이 서산시에 있는 정 명예회장 기념관에 건립됐다.


현대건설은 29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 있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 기념관 앞에서 이지송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신입사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정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 정 명예회장의 흉상은 2.4m 높이에 서산농장 현장 이미지에 맞춰 노타이에 점퍼를 입은 모습으로 제작됐다.


이번 흉상 건립은 작년 12월 현대건설 전·현직 임직원들이 현대 정신을 계승시키기 위해 3000여명의 '현대건설 고향지킴이 모임(회장 임동진 노조위원장)'이 주축이 돼 마련한 비용으로 건립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