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개발된 로봇 중 가장 인간의 외모를 닮은 인조인간이 일본에서 탄생했다.
일본 오사카대학 이시구로 히로시 교수가 만든 로봇은 여자 안드로이드로로 '레플리Q1'이라고 명명됐다.
이 로봇은 사람의 피부처럼 말랑말랑한 외피를 지녔으며 사람들과 반응을 주고 받는다.
또 눈꺼풀을 깜빡이거나 손을 인간처럼 움직이고 숨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BBC방송 인터넷판은 그동안 인간을 닮은 많은 로봇이 개발됐지만 '레플리Q1'처럼 실제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로봇은 처음이라고 27일 소개했다.
히로시 교수는 "실제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플라스틱이 아니라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피부를 처리했고 여러 개의 센서를 갖춰 상대 움직임에 반응하거나 뒤를 돌아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홍성호 기자 hymt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