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 부동산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올들어 급등세를 보인 강남과 분당, 용인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최고 1억원이상 빠지는 등 집값조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이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된 가운데 서울 0.03%, 경기 0.05%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 들어 급등세를 나타냈던 신도시의 경우 분당의 약세로, 주간변동률이 올 1월 이후 26주 만에 0%를 나타냈으며, 인천지역 역시 보합세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세가는 서울이 0.07%, 신도시와 경기는 각각 0.09%, 0.06%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인천지역은 -0.05%로 전세값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