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석(38·대화제약)이 국내 남자프로골프 하반기 첫 대회인 가야오픈(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부상하며 시즌 첫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박노석은 29일 경남 김해의 가야CC(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8개,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2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최광수(45·포포씨)는 이날 버디 7개,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2위에 포진했다. 강욱순(39·삼성전자)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김영신(22)과 공동 3위에 포진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던 남영우(32·지산리조트)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