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적의 자산운용 회사인 '서스퀘한나 아시아'가 신주인수권부 사채(BW) 매입을 통해 거래소와 코스닥 기업 11개의 주요주주로 떠올랐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스퀘한나 아시아는 거래소시장의 영화금속(지분율 25.18%)과 코스닥시장의 우석반도체(43.28%) 삼에스코리아(34.44%) 지엠피(31.81%) 등 11개사에 대해 장외에서 BW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5% 이상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에스코리아의 경우 서스퀘한나 아시아가 1대주주에 해당하며 우석반도체 등 상당수 기업에 대해서도 2대주주나 3대주주에 해당하는 지분을 갖고 있다. 서스퀘한나 아시아는 투자목적과 관련,'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