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대표 강말길·사진)은 CJ홈쇼핑과 함께 선발업체로 출발해 현재의 '홈쇼핑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95년 개국 방송을 시작한 이래 열악한 '통신유통'의 한계를 딛고 최첨단 쇼핑문화를 전파하며 할인점,백화점에 이어 새로운 유통 강자로 소비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GS홈쇼핑은 매출 규모 면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창사 10년 만에 미국의 QVC,HSN에 이어 세계 3위의 홈쇼핑업체로 도약했다. GS홈쇼핑은 올해 GS 출범과 함께 사명 교체를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변혁을 꾀하고 있다. 이 같은 변혁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반품 환불 프로세스 개선,고객 중심의 상품정보 전달,서비스 상품 활성화,품질관리 프로세스 개선,콜 응답률 향상 등 10여개를 중점 과제로 설정해 혁신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린 GS홈쇼핑은 해외 진출,인터넷 쇼핑몰과 T커머스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공격경영을 선언했다. GS홈쇼핑은 올초 중국 충칭시에 중국 내 해외 소매기업으로는 최초로 100% 단독 출자 법인인 충칭GS쇼핑을 설립,4월부터 충칭TV 채널 6번을 통해 홈쇼핑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지난 3월22일 방송위원회로부터 T커머스 사업자로 선정돼 시험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GS홈쇼핑은 2010년께에는 T커머스가 주력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GS홈쇼핑은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 마켓플레이스를 사업모델로 하는 'e스토어'를 신설했다. '정제된 오픈 마켓'을 표방하고 있는 'e스토어'는 엄선한 판매자만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점 심사를 거치지 않는 일반 오픈마켓(옥션 등)과 차별화하고 있다. GS홈쇼핑 강말길 대표는 "무점포 유통산업에 대한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국내 홈쇼핑업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