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10년] 오늘의 홈쇼핑업계..시장 포화상태...차별화로 상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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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홈쇼핑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며 개국 10년 만에 시장 포화 상태에 진입했다.
5개 홈쇼핑 업체들은 최근 외형 경쟁을 자제하는 대신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홈쇼핑 업체들이 향후 최우선 성장 과제로 꼽고 있는 것은 차별화.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에 이어 5개 홈쇼핑 업체가 갖고 있는 이미지 차별화도 시급한 당면과제다.
최근 홈쇼핑 업체들이 10만원대 미만의 저가 상품보다 고가 상품의 편성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도 TV홈쇼핑의 이미지 변신 노력으로 풀이된다.
급변하는 디지털 유통 환경에 맞춰 새로운 생존 전략도 찾아야 한다.
새로운 경쟁 업태로 부각한 인터넷 쇼핑몰들에 맞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도록 홈쇼핑 사업을 진화시키지 못하면 할인점 백화점에 이은 '빅3'의 유통업계 위상도 흔들릴 수 있다.
손성태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