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현 오케스트라 내한 "한국ㆍ일본 우정 연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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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지바현 유스오케스트라가 내한,20일(고양 어울림누리 대극장)과 21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특별 콘서트를 갖는다.
20일 공연에서 지바현 유스오케스트라는 일산유스챔버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2번 왈츠',베토벤의 '교향곡 1번 1악장' 등을 연주한다.
21일엔 아쿠타가와 야스시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3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바현 유스오케스트라는 지난 96년 출범한 일본 첫 청소년 교향악단으로 지바현에 거주하는 10살에서 20살 사이의 청소년 160명으로 이뤄져 있다.
청소년들로만 구성됐지만 연주 실력은 성인 못지않아 최근엔 NHK방송이 주최한 기념콘서트에 초청되기도 했다.
지휘는 세계적인 지휘자 미치요시 이노우에가 맡는다.
그는 83년부터 88년까지 신일본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90년부터 98년까지 교토시 교향악단의 음악감독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참신한 기획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주목받았다.
99년부터 2000년에 걸쳐 신일본 필하모닉과 말러교향곡 전곡 연주회를 10회 시리즈로 가져 '일본에서 행해진 말러 연주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02)751-9607~10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