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특구 530여만평 개발방식 주민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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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특구 영종도 530여만평의 개발이 공영개발 방식에서 토지소유자 등 주민들이 선택하는 혼용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윤석윤 차장은 1일 '영종도 개발의 토지 취득 및 공급에 관한 방안'을 발표하고 영종도를 공영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토지형태(대지,공장,집단취락지역 등)별로 공영개발(토지수용)과 환지(換地) 및 택지공급 등 8가지 혼용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를 위해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공사 및 인천도시개발공사와 관련부처인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친 후 지구별로 연말까지 개발방식을 결정키로 했다.
예를 들어 토지소유자들이 환지 방식이 좋을지, 감정가에 의한 땅값 보상이 좋은 것인 지를 파악한 후 토지수용방식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즉 영종도에 50평을 소유하고 있을 경우 토지보상가격을 받고 수용당하는 것이 이익인지, 아니면 소유지의 60∼70%의 비율을 내주고 다른 곳에 환지를 받는 것이 나은지 토지소유주에게 맡긴다는 말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