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더스넷, 건설 주자재 구매 혁신 필요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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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주자재는 현장의 본 공사에 투입되는 자재로써, 전략적인 중요도로 인해, 현장 별로 조달하는 잡자재 및 안전자재와는 달리, 대부분의 경우 본사에서 직접 관리(정보 수집, 입찰, 업체선정, 계약 등)를 한다.
건설 주자재는 공통 자재(시멘트, 철콘, 골재 등), 토목(파일, 구조재 등), 건축(실내 장식, 방수 등), 설비(위생 도기, 주방기기 등), 전기/전력(조명기기, 홈오토 등)류 등으로 공사 진행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며, 단위당 단가가 높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주자재는 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원자재 가격/수급 변동으로 인한 가격 예측 및 안정적 수급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요 물량이 적은 중소형 건설사의 경우, 개별적으로 분산된 물량으로 인해 공급사와의 협상력에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원자재나 주자재 시장, 공급사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것에도 많은 제약이 있다. 이는 비교적 규모가 큰 수요 건설사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다.
물량의 분산과 정보의 부족, 이로 발생하는 공급사에 대한 협상력(Bargaining Power) 약화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안은, 개별적으로 나누어져 있는 물량을 통합하여 대 공급사 협상력을 높여 실질적인 원가 절감과 안정된 수급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시장 분석을 통해, 원자재 및 자재의 수급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공유하고, 경쟁력 있는 공급사를 끊임없이 발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에는 인적자원을 포함한 여러 자원(Resources)과 유기적인 프로세스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개별 건설 회사의 구매팀(또는 자재팀)이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또한 회사간 협의를 통한 공동 구매 추진 역시 많은 시도에도 불구하고 상호 정보 공개의 어려움, 정책적인 이슈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시장에서 경쟁력 있고 중립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중재자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 방안이 최근의 추세이다.
이는 수요 건설사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공급사의 영업 기회 확대와 거래 고객사의 확대에 따른 물량 확보 및 매출 증대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빌더스넷(www.buildersnet.co.kr)의 경우 D건설社를 비롯한 다수의 중견 건설사들의 주자재 물량을 묶어 구매 협상력 강화를 통한 원가 절감을 수행하고 있다.
더욱이, 이에 대한 효율적인 접근을 위해 정기적으로 수요/공급 시장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공급사에 대한 평가와 경쟁력 있는 공급사를 발굴(sourcing)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에는 중재자의 투명성, 그리고 전문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되어진다.
이와 관련, IBM BCS의 빌더스넷 위탁 경영 참여는, 구매 중재자의 중립성과 선진 방법론 접목을 통한 전문성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D 건설사의 경우 자체 구매팀을 통한 구매와 빌더스넷을 활용한 효과를 실행대비 실시율로 차이로 분석한 결과, 건축 자재의 경우 19.1%, 토목4.2%, 플랜트 6.0%의 절감율을 각각 달성하였다.
직접적인 구매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관련된 업무 프로세스 개선, 재고 비용 감소, 추가적인 투자 없이 선진화된 구매 시스템 사용, 지속적인 동향/분석 보고서 활용 등 정성적인 부분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효과는 일회성 단가 절감을 넘어 단가의 구조를 변경시키고 절감의 지속성을 유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급격한 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업 환경에서, 회사 내부적으로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외부적으로는 추가적인 투자 비용 없이 효율적인 수단을 활용하는 가장 현명한 대안이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아웃소싱 업체를 활용하는 것이다.
빌더스넷과 같은 전문 구매 대행사는 과거 단순 e-Market Place의 단순 거래 중개의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법을 통해 고객사의 주요 핵심 자재에 대한 혁신에 공헌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