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원이 특허재판 과정에서 기술적 자문에 응할 기술심리 사무관을 사상 처음으로 외부에서 선발한다. 특허법원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특허재판의 기술심리를 충실히 하기 위해 기계와 화학공학 분야에 각각 1명씩의 외부 전문인력을 특별 채용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특허법원은 그동안 특허청의 4급 공무원 중에서 기술심리관을 선발해 왔다. 이번에 선발하는 기술심리관들은 법관들의 기술적 사항 자문에 수시로 응하고 변론 과정에서 재판장의 허가를 얻어 소송 관계인에게 기술적인 사항에 관해 질문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이번 특채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5년 이상 특허청에서 심사관 또는 심판관으로 종사했거나 과학기술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해당 분야 전문 지식이나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문의 (02)3480-1286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