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사상 최고치 돌파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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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증권은 외국인이 주도하는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사상 최고치 돌파를 기대했다.
2일 골드만삭스의 임태섭 리서치센터장은 '8월 한국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글로벌 산업생산사이클이 조만간 바닥을 칠 것이란 징후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국인들이 세계경기 반전에 앞 서 한국 증시로 몰려들 것으로 기대.
임 센터장은 "미국 ISM지수를 비롯해 유럽의 기업실사지수,영국 PMI 그리고 자사가 개발한 세계경기선행지수등이 일치되게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국과 유로랜드,미국 등의 신규주문 지표가 반등하면서 향후 생산 방향을 긍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진단.특히 미국-중국-일본 등의 수요지표가 견고함을 유지하는 가운데 고점에서 바닥까지 15개월 걸리는 글로벌 경기선행지표의 과거 경험도 앞으로 반전 임박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센터장은 "앞으로 나올 지표들이 확실하게 입증해준다면 한국 증시의 다음 행보는 대폭 상승이다"고 지적했다.
다만 국내투자자들이 사상 최고치에 접근하면서 차익실현을 시도하는 등 일부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나 비싸지 않은 밸류에이션이 막아줄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아직까지 국내경기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그 자체가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골드만은 여름이 끝나갈 무렵부터 내수회복의 신호들이 더 가시화되는 미온적이나 한국 경제의 회복추세가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임 센터장은 "기술과 금융 그리고 소비주 등 하이베타 종목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고했다.12개월 지수 목표치는 1100~1200으로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8월의 매수 추천종목으로 신한지주,CJ홈쇼핑,SK,한진중공업,LG필립스LCD 등.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