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의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디날리 소프트웨어(Denali Software)사와 공동으로 원낸드 전용 콘트롤러 설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이번 개발에서 삼성전자는 개발비와 원낸드 제반기술을 제공하고, 디날리사는 원낸드 콘트롤러 설계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담당해 시너지를 높였습니다. 기존에는 원낸드에 노어플래시 콘트롤러를 대신 사용했었지만, 이번 원낸드 전용 콘트롤러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원낸드 제품 성능이 기존 대비 약 40% 개선됐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원낸드 제품 최대 수요처인 3세대 휴대폰에서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게 됐으며, 칩세트 업체는 별도의 원낸드 콘트롤러의 개발 없이도 삼성전자의 원낸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원낸드 콘트롤러는 노어 플래시까지도 함께 지원하는 등 다양한 시스템에 적용 가능해 향후 원낸드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