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저가 화장품 업체들이 '스타 마케팅'에 올인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코리아는 2일 '더페이스샵' 전속모델 권상우의 새로운 CF 파트너로 일본 영화배우 오쿠다 에리카를 발탁했다.


오쿠다 에리카는 일본에서 코카콜라 미쓰비시자동차 등 다수의 CF를 찍었으며 영화 '데이 얼론(DAY ALONE)''도쿄 좀비(TOKYO ZOMBIE)' 등에 출연한 유망주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엔 에이블씨엔씨가 탤런트 임수정과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


현재 9개 직영점을 운영 중인 토털 웰빙 화장품 브랜드숍 '코스메틱넷'의 가맹 사업을 올 가을부터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밖에 쌀 콩 와인 등 음식을 컨셉트로 한 화장품으로 유명한 스킨푸드도 최근 가수 겸 탤런트 성유리를 모델로 기용했다. 저가 화장품 업체들이 스타 마케팅에 적극 나서는 것은 최근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