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집값 0.8%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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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의 집값 상승률이 0.8%를 기록해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은행이 집계한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8% 올라 7월 집값 상승률로는 2002년 7월(1%)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과천(5.6%) 안양 동안구(4.5%) 서울 서초구(4.2%) 강남구(3.4%) 성남 분당구(3.6%) 고양 일산동구(3.4%) 군포(3.9%)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특히 아파트는 대형 평형의 상승률이 2.4%로 중형(1%)과 소형(0.7%)을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이번 통계는 지난달 15일까지의 변동률이어서 최근 들어 본격화되고 있는 집값 하락세가 포함돼 있지 않는 등 주간 단위로 급변하는 최근 주택시장 동향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