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상승 탄력 '무섭네' ‥ 일주일째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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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이 실적개선 효과에 매각설까지 겹쳐 일주일째 급상승 중이다.
관리종목인 제주은행은 2일 940원(13.31%) 급등한 8000원에 마감됐다.
제주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7일째 가파르게 상승했다.
제주은행은 지난달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배와 7배 증가했다고 발표한 이후 실적개선이 확인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여왔다.
특히 이날 제주은행 최대주주인 신한지주가 한국상호저축은행에 제주은행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M&A(인수합병)설까지 주가상승 요인으로 가세했다.
그러나 한국상호저축은행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제주은행 인수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신한지주측도 "매각제안을 받은 적은 있지만 팔 의사가 전혀 없다"면서 "이미 종결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신한지주는 제주은행 지분 62.42%를 보유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