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23일 임기가 끝나는 최종영 대법원장 후임 추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법원공무원노조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조무제 동아대 법대 석좌교수,조준희 언론중재위원장,이홍훈 수원지방법원장,최병모 전 민변회장 등 5명을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민주노총 등 10여개 시민ㆍ사회단체와 함께 '대법원장 후보자 범국민 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법원노조는 최근 최종회의를 열고 후보 추천자 5명을 이같이 확정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1일 사법평가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손지열 법원행정처장,유지담 대법관,이용훈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조무제 동아대 교수,조준희 언론중재위원장 등 5명을 추천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