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드라마국이 연기자 '공동 선발,공동 관리'에 합의했다. 방송사 드라마국장들은 2일 오후 모임을 갖고 탤런트협회와 함께 신인 연기자를 발굴해 공동으로 설립한 연기 학교에서 이들을 교육한 후 실전에 투입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김현준 KBS 드라마 1팀장과 이은규 MBC 국장,운군일 SBS 국장이 참석했다. 이 같은 결정은 점점 더 가속화하고 있는 '스타 권력화'에 대한 방송사측 대응으로 방송사가 공동으로 선발부터 작품투입 등을 통한 지속적 관리까지 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