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마포·성동구 등 전국 23곳이 투기 지역 및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에 올랐다. 2일 국민은행이 집계한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8% 올라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울 구로구와 경기도 이천·광주,대구 중구 등 4곳이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내야 하는 투기지역 후보에 올랐다. 또 서울 양천·마포·성동·동작구,대구 동·북·달서구,광주 광산구,성남 수정구,고양 일산동·서구,안양 만안구,경기 광명·군포·의왕·파주시,청주 흥덕구,충남 공주,경북 구미 등 19곳은 취득·등록세를 실거래가로 내는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 7월 집값은 지역별로는 과천(5.6%) 안양 동안구(4.5%) 서울 서초구(4.2%) 강남구(3.4%) 성남 분당구(3.6%) 고양 일산동구(3.4%) 군포(3.9%)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특히 아파트는 대형 평형의 상승률이 2.4%로 중형(1%)과 소형(0.7%)을 크게 앞질렀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