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UBS증권은 삼성전자 등 11개종목을 한국 증시 유망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UBS는 거시경제적(top-down) 분석상 일반적 예상과 달리 의미있는 소비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그에 따라 필수소비재보다 경기흐름을 타는 자유소비재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중국 경제지표의 반등을 감안할 때 중국관련주의 낙폭이 지나쳤다고 판단한 가운데 조만간 반전될 OECD 경기선행지표를 고려해 기초소재-기술-자유소비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동성 여건이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하고 과거 경험상 유동성 수혜주인 은행과 건설주도 편입. 한편 기업별 분석(bottom-up)도구로 영업경쟁력이 높거나 합리적 관리능력을 갖춘 기업 그리고 시장대비 수익상회가 크지 않았던 종목 혹은 뛰어난 이익창출력,소각 내지 양호한 배당,매력적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선정. UBS는 이같은 거시-기업별 기준을 적용해 삼성전자,기아차,현대모비스,한국타이어,GS홈쇼핑,현대백화점,POSCO,한진해운,국민은행,GS건설,코리안리 등을 선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