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가을상품 준비에 들어가기 위해 일찌감치 여름 패션 상품을 '떨이'로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0일부터 14일까지 '여름상품 마감전'을 연다. 슬리퍼 티셔츠 반바지 등을 50~60% 할인해 판다.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신세계 강남점은 7일까지 '여름 초특가 인기 상품전'을 실시,여름 의류를 최고 70%까지 깎아준다. 인터넷쇼핑몰에서도 여름상품 떨이 행사가 한창이다. 롯데닷컴은 3일부터 열흘 동안 '여름상품 마감전',인터파크는 15일까지 '체이스컬트 여름 마감 세일' 행사를 각각 갖는다. 동대문 패션몰 두타는 5~15일 '여름 상품 마감전'을 갖는다. 점포별로 최고 60%까지 '떨이 판매'하고,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두타는 행사 마지막 날(15일)은 밤 11시까지만 영업하고 16일부터 19일까지 여름 휴가에 들어간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