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가동률이 내수침체 속에서도 자동차 부품 등 일부 업종의 수요증가로 4개월 연속 가까스로 70% 선을 유지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 제조업체 1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해 3일 발표한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조사'에 따르면 6월 중 평균가동률은 70.2%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으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0%포인트 오른 것이다. 업종별로는 비교적 경기호조를 보인 기타운송장비(77.5%),자동차부품(73.5%) 등 10개 업종이 70%대의 가동률을 보였고 인쇄업(65.6%),목재 및 나무제품(65.9%),가죽·가방 및 신발(66.2%) 등의 업종은 수요 둔화로 가동률이 부진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