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동 물류단지 민.관 공동개발..10~11월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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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송파구 장지동 일대에 건설 예정인 물류단지를 민관 공동개발로 추진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옛 서울도시개발공사)는 동남권 유통단지 내 물류단지 개발사업에 '공공·민간 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도입키로 하고 오는 10∼11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라고 3일 발표했다.
공사는 앞으로 물류 건설 금융 분야의 전문 민간업체와 합동법인을 설립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물류단지 건설 이후 합동법인은 시설물을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고 민간업체가 사업 시행,운영,관리 등을 맡게 된다.
15만6727평 규모로 조성되는 동남권 유통단지는 △물류단지(6만3872평) △활성화단지(5만4769평) △청계천 복원에 따른 이주민 상가 단지(3만8086평) 등으로 구분해 개발된다.
지난해 11월25일 지구 지정과 함께 기본계획이 수립됐고 내년 6월께 착공 예정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