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은 3일 오전 서울시청 접견실에서 서중석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상임공동대표에게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 저지를 위한 성금 1억32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서울시가 지난달 4일부터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자치구,투자·출연기관 임직원 6만5000여명을 상대로 자율 모금한 것이다. 이 시장은 "일본뿐 아니라 중국까지 역사를 왜곡하는 상황에서 공무원들도 위기의식과 역사의식에 동감하고 모금에 적극 협력했다"며 "순수하게 자율 모금을 했는데도 강제 배분해서 모금한 것 만큼 많이 걷혔으니 귀하게 쓰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