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반도체 재료 부문 독과점 지위를 통한 고수익이 기대된다"며 "3분기 중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3일 "테크노세미켐은 반도체,LCD 공정용 식각재료 부문에서 삼성전자 LG필립스LCD 하이닉스 등 3사에 대한 매출 비중이 85.3%를 차지하고 있다"며 "LCD 생산이 증가할 조짐이어서 식각재료 관련 매출은 올해 47.9%에서 내년에는 61.6%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과 대비해 각각 16.5%,39.0% 저평가된 상태"라며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는 3분기부터 재평가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주가는 11.35% 오른 1만300원에 마감됐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