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연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수출 300억달러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3일 '8대 주력품목의 수출입 전망'자료를 통해 하반기 중 수출전망은 반도체 자동차 기계 디지털전자 등 4개 업종이 가장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환익 산자부 차관은 "각 업계의 현장진단을 기초로 살펴본 결과 반도체는 하반기 중 D램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자동차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데 힘입어 연간 기준으로 각각 305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