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종합지수가 4일 연속 하락하며 큰 폭으로 떨어졌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23포인트(1.70%) 떨어진 532.55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7일째 순매수를 지속했고 외국인들도 '사자'로 돌아섰으나 기관이 차익매물을 대거 쏟아내면서 지수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휴맥스가 6% 이상 올랐고 파라다이스가 소폭 상승했을 뿐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깜짝 실적을 발표한 NHN이 1% 내린 것을 비롯 하나로텔레콤이 6%,아시아나항공이 3% 하락했다. 메디포스트는 상장 후 4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순위 16위로 뛰어올랐다. 마크로젠 산성피엔씨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으며 이화전기 제룡산업 비츠로테크 등 대북송전 관련주 역시 강세를 이어갔다. 쌍용정보통신은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웹젠은 2분기 실적에 실망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까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