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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철도기지 변신은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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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임대주택 활성화방안의 하나로 철도차량기지를 입체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개발주체인 철도공사는 난색을 표하고 있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정동의 한 임대아파트입니다. 개발초기 부터 철도차량기지 위에 임대주택을 건설한다는 이유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여기 아파트는 철도차량기지를 입체 개발한 첫 번째 사례로 92년에 서울시가 개발해 임대주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기둥을 2배 이상 설치해 구조적으로 안전하다고 시공사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철도차량기지가 보안시설인 관계로 이웃주민과의 마찰이 적다는 점은 입주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수 SH공사 신정양천 관리과장 "분양 단지와 별개로 구성되어 있고 초등학교도 따로 있어 이웃 주민간 마찰이 없고 구조적으로 좋다" 정부도 철도차량기지를 개발제한구역과 교도소 등을 포함해 임대주택 적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내 임대주택 부지로 사용할 땅이 없다는 게 정부가 수요자들이 회피하는 지역으로 선택한 이윱니다. 이렇다보니, 철도차량기지의 주인이자 개발주체인 철도공사는 난색을 표합니다. 철도공사 관계자 "건물을 세우게 되면 기둥을 세워야 되기 때문에 그만큼 공간이 줄어든다. 거기에 대한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 나아가 남북경협 등 수도권 물동량 증가를 감안하면 차량기지를 물류거점 창고로 이용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임대주택 활성화의 대안으로 나온 철도차량기지 개발. 특히, 현행법상 안전기준도 마련되지 않아 전시용 정책으로 끝나지 않을 까 우려됩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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