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등 기업도시 시범사업 재심의 이달말로 잠정 연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남 해남·영암과 충남 태안지역의 기업도시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재심의가 이달 말로 잠정 연기됐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오는 8일 기업도시위원회를 열어 이들 2개 지역의 시범사업 선정여부를 재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오는 25일로 늦추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기업도시위원회 민간위원들의 해외출장 일정과 겹치는 데다 2개 지역의 보완대책 마련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어 재심의 시기를 이달 말까지 늦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초 관광레저형 신청지역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던 전남 해남·영암(1000만평)과 최종 선정 과정에서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은 충남 태안(473만평)은 환경보전대책과 간척농지 전용(용도변경) 문제로 지난달 8일 시범사업 발표 당시 선정이 보류돼 현재 재심의 통과를 목표로 보완대책을 마련 중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