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가 3일(현지시간) 미국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와 넥스텔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합병규모는 350억 달러에 달하며 합병회사는 '스프린트 넥스텔'로 명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스프린트 넥스텔'은 연 매출 400억달러, 4천4백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로 부상하게 될 전망입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350억달러 규모의 합병에 합의하면서 미국 통신업계의 M&A 붐을 촉발시켰고, 지난 달 13일 두회사 주총에서 모두 압도적인 지지로 합병안이 통과된 바 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