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케이엘테크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61억1900만원으로 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5%와 229.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순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22.1%와 199.1% 늘어난 167억8100만원과 47억1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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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이 뚜껑을 열어보니 우려 만큼 부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적 발표에 앞서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돈 종목이 3분의 2 이상에 달했고, 추정치 하회 폭이 10%가 넘는 ‘어닝 쇼크’ 종목도 분석 대상의 절반이 넘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이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실적 전망치와 목표가를 대거 하향 조정한 가운데 일부 종목의 경우 목표가가 상향돼 투자자의 눈길을 끈다.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세 곳 이상의 추정치로 컨센서스가 형성된 296개 종목 중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10월1일 집계 기준)를 10% 이상 밑돈 종목은 162개였다. 반대로 발표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0% 이상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은 45개에 그쳤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으로 분류했을 때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는 실적이 양호했지만, 대형주와 중소형주 모두 예상치를 웃돈 기업보다 밑돈 기업이 비중이 많았다”며 “특히 예상치를 웃돈 중소형주가 24%에 불과했는데,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포함된 정보기술(IT),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에너지, 화학 및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포함된 소재가 한국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부진을 주도했다. 반면 유가 하락으로 비용이 줄어드는 유틸리티, 금리 하락으로 조달비용이 낮아진 금융업종은 예상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다수 기업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탓에 향후 전망도 어두워졌다. 10월1일 이후 205개 종목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됐다. 184개 종목은 목표주가 컨센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97% 오른 4만4296.51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5% 상승한 5969.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16% 높은 1만9003.65를 각각 기록했다.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에 성공하며 주간 기준으로도 다우 1.99%, S&P500 1.62%, 나스닥 1.53% 각각 올랐다.대선 이후 촉발됐던 랠리가 지난주 정체됐다가 다시 힘을 받은 분위기다. 다만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나스닥과 S&P500 상승 폭을 제한했다.투자자들은 기술주에 집중됐던 노출을 시장 곳곳에 산재해있는 경기 민감주로 옮기는 흐름을 보였다.업종별로 보면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1.18%)·필수소비재(1.02%)·에너지(0.11%)·금융(1.11%)·헬스케어(0.08%)·산업재(1.36%)·소재(0.55%)·부동산(0.84%) 8개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테크놀로지(0.22%)·통신서비스(0.69%)·유틸리티(0.66%) 3개 업종은 하락했다.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 이상 오른 개당 9만9500달러까지 올라 사상 첫 10만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9.66% 낮은 15.24를 나타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