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이노비즈 경영혁신기업 등 3개 정책지원 중소기업이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통합된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연말까지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정부주도로 입안,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법안은 벤처기업법에 의한 벤처기업 및 기술혁신법에 의한 이노비즈와 중기청 선정 경영혁신기업을 통폐합해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단일화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중기청 차장 직속으로 혁신형기업정책 전담팀을 조직,오는 10월까지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벤처기업 이노비즈 경영혁신기업 등 3개 정책지원기업의 명칭은 과도기적으로 그대로 살리되 △벤처기업은 창업한 지 3년 이내 기업 △이노비즈는 3년이 지난 기업 △경영혁신기업은 신산업과 서비스기업을 중점 선정하기로 했다. 김성진 중기청장은 "경영혁신기업 선정을 위해 신산업 및 서비스업 분야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혁신형 중소기업에 선정되면 세제 혜택을 주는 한편 개발기술사업화자금 등을 융자금액의 30%만 갚도록 지원해주고 구조개선 자금 대출 및 은행 신용대출을 확대해줄 예정이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