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인터에프씨 등 국내기업들이 차세대 MP3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는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PMP 관련 특허출원은 2001년 22건에서 2002년 26건,2003년 44건,지난해 66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PMP 관련 특허는 국내 기업이 전체 출원건수의 95%인 170건,외국기업은 5%인 8건을 출원해 국내기업이 PMP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이브이는 지리정보와 내비게이션 장치가 들어있어 차량용 텔레매틱스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는 PMP를 개발해 지난해 12월 특허를 등록받았다. 인터에프씨는 USB를 이용해 PMP에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저장하는 기술에 대해 지난 5월 특허등록했다. 전자부품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PMP시장은 지난해 30억원에서 올해 350억원으로 10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