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는 올 들어 7월 말까지 보험범죄 신고자에게 지급한 신고포상금이 18건 4300만원에 이르렀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지급한 5200만원의 82%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고건수는 7월 말 현재 77건으로 작년 한 해 신고실적(75건)을 이미 넘어섰다. 손보협회는 보험범죄 제보가 보험금 누수방지에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최고 1억원 범위 내에서 피해 예상금액의 10%를 지급하는 신고포상금제도를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