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4일 오전 불과 1분 만에 15% 가까운 급등락을 보여 투자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든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19분께 7만7200원이었던 현대모비스 주가는 느닷없이 가격제한폭인 8만7900원까지 치솟았다. 그후 1분 동안 현대모비스는 7만7200원에서 8만7900원 사이에서 급등락하다가 9시21분께부터 진정되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결국 2.6% 상승한 7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는 이날 현대모비스 24만주를 순매수한 도이치증권에서 주문 실수가 일어나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