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용 콘트롤러칩을 만드는 다윈텍의 실적이 올 하반기에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증권은 4일 다윈텍에 대해 "삼성SDI에 PDP용칩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 매출이 분기별로 최대인 98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삼성SDI의 PDP 출하량 증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원가율이 높은 삼성SDI 비중이 커 다소 떨어졌으나 생산제품 다양화로 수익구조가 견고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도 이날 "다윈텍의 2분기 실적은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15%,41% 증가한 431억원,58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