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강 신세계 백화점 대표는 4일 "오는 10일 오픈하는 본점 신관을 새로운 개념의 문화 쇼핑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석 대표는 신관 그랜드 오픈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관에는 층별로 '대형편집매장'을 만들고 '판매 전문가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편집 매장은 하나의 주제 아래 여러 브랜드들을 함께 모아 판매하는 곳으로 각 층별로 다양한 주제의 편집 매장을 만들기로 했다.


신세계는 또 업계 처음으로 식품,의류,잡화 등을 중심으로 모두 13개 부문, 80여명의 판매 전문가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패션상품 정보나 컨설팅을 제공하는 패션 어드바이저, 경락ㆍ경추 자격증이나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을 가진 필로(베개) 어드바이저, 속옷 정보를 주는 란제리 피터, 식품매장의 와인 어드바이저, 구두 매장의 슈 피터,결혼 문제를 다루는 웨딩 플래너 등이 고객들의 쇼핑을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