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수사업을 축소키로 한 현대종합상사가 해외에서 '회생의 빛'을 찾았다. 채권단이 예멘 LNG프로젝트에 투자할 7400만달러를 지원키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서다. 워크아웃 기업에 채권단이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그만큼 이 프로젝트의 사업성이 좋기 때문이다. 현대상사는 2009년부터 20년간 연간 최대 600억~700억원의 배당수익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