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또 하락 101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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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엿새째 하락하면서 1010원 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80전 하락한 1011원6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원90전 떨어진 1013원50전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줄곧 하락,한때 1010원60전까지 떨어졌다. 개장 직후에는 해외 투자은행 등 역외세력들이 달러 매도에 나섰으나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015원 선이 붕괴되자 국내 은행과 수출업체들도 달러 매도에 가세해 환율 하락을 부채질했다.
전날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원·엔 환율은 이날 100엔당 910원 선을 놓고 등락을 거듭하다 전날보다 1원25전 오른 910원37전(오후 3시 기준)을 기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