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KT 등이 향후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분석 보고서가 나오면서 급락했다. 대우건설은 4일 6.67% 폭락한 9100원에 마감됐다. 대우건설의 이익이 올해를 정점으로 내년부터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중립' 의견에 목표주가로 9520원을 제시했다. KT도 이날 3.80% 급락한 4만550원에 마감,나흘째 약세를 나타냈다. 노미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경쟁 심화로 KT의 수익성 회복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삼성화재도 이날 4.66% 급락한 8만5900원에 마감됐다. UB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는 최근 보험사 간 가격경쟁으로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압박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중립'의 투자의견을 내놨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