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휴대폰 업종에 대해 단기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삼성전자LG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단가 인하 추세가 완만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휴대폰 부품 업계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관측. 그러나 노키아와 모토로라의 지위 강화 및 EU의 유해물질 규제에 따른 추가적인 원가 상승, 내년 월드컵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삼성전자의 휴대폰 마진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부품 단가 인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새롭게 부각되는 리스크들로 휴대폰 부품 업종의 시장수익률 하회 국면에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3분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단기 반등할 때 다른 기술 업종으로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