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5일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전분기 대비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주요 매출처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설비투자가 1분기에 집중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동부 이창영 연구원은 3분기에 삼성전자의 15라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나 상반기 70% 가까이 진행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시설투자 규모를 고려할 때 하반기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실적 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경기의 상승이 진행됨과 동시에 장비산업 경기의 주요 지표인 북미 반도체장비 BB비율 또한 저점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저평가에 근거한 가치투자는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장비업체 가운데 시가배당률이 5.3%에 이르는 국제엘렉트릭을 선호.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