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부증권 이병건 연구원은 LG카드가 상반기 사상 최대 이익을 시현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현재와 같은 높은 수준의 이익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의 실적 호조는 자산건전성의 변곡점에서 일어난 극단적인 대손충당금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 상반기 총상품자산대비 대손율은 1.9%를 기록했으나 현재의 대손율이 지속된다고 보기 어려우며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현금서비스의 비중이 감소했다는 점 등에서 수익성도 과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M&A 이슈가 여전히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등 큰 메리트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나 단기 매매는 가능해보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