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아시아..조정후 신고점 모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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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뱅크는 5일 아시아 증시에 대해 부정적 사이클이 전개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한국 등 경기순환 증시에 신중할 때라고 조언했다.
마크 졸리 전략가는 최근 몇 개월동안 아시아 증시가 가파른 랠리를 기록하였으나 랠리 연장에 필요한 인플레 가속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졸리 연구원은 "다만 수 개월내 아시아 증시가 순환적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조정을 거친 후 신고점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단기적으로 호재는 충분히 반영된 반면 악재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진단하고 오는 9일 미국 연준의 코멘트가 강경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위안화 절상후 나타난 아시아 통화 랠리도 조만간 마무리되면서 달러 강세 재개를 전망, 아시아 금리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졸리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에서 홍콩과 싱가포르 등 방어적 증시에 치중할 것"을 주문하고 한국-호주-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에 대해서는 비중축소를 유지했다.
업종으로 테크주를 중립으로 내린 가운데 디스플레이와 통신장비에 대해서는 비중축소를,반도체와 컴퓨터는 비중확대를 그리고 전자장비와 부품,소프트웨어는 중립으로 각각 제시했다.
이밖에 경기순환업종인 항공,자본재,내구소비재,의류도 비중축소를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