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미국 현지법인인 아메리카조흥은행이 캘리포니아주에 4번째 점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오렌지 카운티의 부에나파크 시(市)에 위치한 이 점포는 한인 밀집지역인 토렌스와 플러튼에 인접하고 있으며 현지 교포나 한국인 이민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영업할 예정이다. 아메리카조흥은행은 2003년 뉴욕조흥은행과 캘리포니아조흥은행이 합병돼 탄생했으며 뉴욕시의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 등지에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뉴저지주 등 한인이 많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망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