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LS전선의 2분기(4∼6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LS전선은 최근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653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 늘었고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2.0%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 규모는 증권사 추정치 188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외환 관련 수익 및 지분법 평가이익 급증에 힘입어 경상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6%,순이익은 356억원으로 1033%나 증가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