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6·나이키골프)이 일본 LPGA투어 크리스탈가이자 여자골프대회(총상금 6000만엔) 1라운드에서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했다. 박지은은 5일 일본 시바현 시바시 케이요CC(파72·길이 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4개,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7위를 달렸다. 스폰서 초청을 받고 출전한 박지은은 선두 오야마 시효(28)에게 4타 뒤져 있다. 박지은은 4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7번홀 보기를 범했으나 9,11,12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마지막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톱10'을 벗어났다. 맞대결을 펼친 일본의 강자 후도 유리(29)는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이지희(26)와 구윤희(23)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