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5일) 금융ㆍ건설주 낙폭 커… 현대상사 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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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3일째 하락하며 1090선 아래로 밀려났다.
종합주가지수는 5일 무려 22.03포인트나 하락한 1089.36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20일 이동평균선(1082.96포인트)을 위협하기도 했다.
유가 상승과 미국 증시 하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수 급등세 지속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이 46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고,개인 또한 177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왔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2.30%) 한국전력(-2.70%) 포스코(-2.75%) LG필립스LCD(-2.46%)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의 낙폭이 컸다.
특히 KT는 실적 부진으로 닷새 연속 하락하며 3만9800원에 마감,4만원대 아래로 밀려났다.
그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금융주(-2.31%)와 건설주(-2.35%)의 낙폭도 컸다.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현대미포조선 STX조선 등 일부 조선주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예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지원 소문이 나온 현대상사가 3.32% 상승했다.